ⓒ사진=KBS
KBS 노동조합이 김인규 신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30일부터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2일 부결됐다.
KBS 노조는 이날 오후 "재적인원 4203명 중 355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24표, 반대 및 기권 1529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강동구 노조위원장이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단식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홍보실은 노조의 투표 결과 발표 직후 "KBS는 3일로 예정했던 김인규 사장의 시청자 담화문을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 투표 부결과 관련해 연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