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와 에이미가 제작한 테디베어인형 <사진제공=tvN>
방송인 에이미가 직접 바느질한 테디베어 인형을 통해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에이미는 오는 5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스타나눔프로젝트 달콤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그동안 테디베어 제작에 몰두해왔다.
'스타나눔 프로젝트 달콤한 경매'는 스타와 아티스트가 짝을 이뤄 작품 활동을 하고, 그 작품을 경매, 판매 금액 전액을 사회복지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에 기부하는 스타재능기부프로그램이다. 에이미는 한국 테디베어협회 원명희 회장의 도움으로 테디베어를 제작했다.
에이미는 이번 작품제작에 다른 어떤 스타들보다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가 만든 테디베어는 기념일에 카드 대신 인형에 축하메시지를 적어 간직할 수 있는 약 50cm 길이의 '메시지 베어'로, 관계자에 따르면 그녀의 이번 작업은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만들어야 하는 작업의 특성상 제작 도중 수없이 바늘에 찔리며 고생하는 에이미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작업 중 에이미가 바늘에 심하게 찔려 인형이 그녀의 피에 젖는 상황까지 있었다고 한다.
이번 작업 도중 독한 감기에 시달리며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작업을 마무리한 에이미의 이웃사랑이 담긴 테디베어의 왼발, 오른발에는 각각 에이미와 아티스트의 친필싸인이 들어가 있다.
지난주 경매 행사장에서 에이미의 작품은 이날 출품된 스타들의 작품 중에서 가장 고가를 기록한 이승오 작가의 작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에이미를 기쁘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