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유이 정가은, 올해를 빛낸 '뉴 글래머'

문완식 기자  |  2009.12.03 11:11
신세경 유이 정가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세경 유이 정가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들이 있어 즐거웠던 한 해였다.

2009년 연예계의 핫 이슈 중 하나는 '뉴 글래머'들의 등장. 신세경, 유이, 정가은 등 새내기 글래머들이 혜성처럼 등장하며 김혜수, 한채영, 이효리 등 '언니 글래머'들과 바통 터치를 했다.


이들 '뉴 글래머'들은 그러나 육감적인 몸매에 대한 '섹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존 글래머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청순 글래머' 신세경


아역 연기자로 데뷔했다 어느새 '청순 글래머'라는 애칭을 얻게 된 신세경(19).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강원도 산골에서 아버지를 찾아 동생과 상경해 어렵게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그녀는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를 통해 그 같은 애칭을 얻게 됐다.


앞치마에 초라한 옷차림이지만 잠깐씩 드러나는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에 남성 시청자들이 열광한 것. 청순한 외모가 육감적인 몸매에 대비되며 '청순 글래머'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이후 '청순 글래머'는 주요포털에서 신세경의 연관검색어가 될 정도로 이제 신세경을 수식하는 대표어가 됐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처음엔 작품이랑은 상관없이 한 쪽으로만 봐주시면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지금은 관심이고 칭찬이려니 생각한다"고 전했다.


◆'꿀벅지' 유이

'꿀벅지 논란'까지 빚었던 애프터스쿨의 유이(21)도 올해 새롭게 등장한 연예계의 대표적인 '뉴 글래머'. 그녀는 건강미로 어필한 케이스다.

애프터스쿨의 새로운 멤버로 가수 데뷔한 유이는 건강미 넘치는 모습 때문에 자의와는 관계없이 '꿀벅지'의 대명사가 됐다. 체고 출신이라는 유이의 색다른 이력도 이에 한몫했다.

'꿀벅지'는 '꿀'과 '허벅지'의 합성어로 '섹시하고 볼륨감 있는 허벅지'를 지칭하는 표현. 때문에 여성비하라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유이는 "꿀벅지란 말은 어떻게 들으면 안 좋을 수도 있지만, 건강하고 좋은 의미로 불러주는 것이라고 주위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줘 기분은 괜찮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8등신 송혜교' 정가은

'8등신 송혜교'로 불리며 송혜교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정가은(31)은 이제 더 이상 그 같은 수식어가 필요 없어졌다. '정가은'이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도 이제 그녀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

정가은에게 올 한해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 정가은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뽑힌 뒤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애완남키우기 나는 펫 시즌5'등에 출연했지만 뚜렷한 인지도는 없었다.

하지만 올해 케이블 tvN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로 확실히 '떴다'. 성우의 독특한 말투가 이색적인 이 프로그램에서 정가은은 개그맨 정형돈과 짝을 이뤄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가은은 육감적인 몸매에 대비되는 귀여운 얼굴로 '귀여운 글래머'라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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