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오늘(5일)부터 '해피타임'으로 방송복귀

김겨울 기자  |  2009.12.05 12:20


지난 8일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 군을 잃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광기가 5일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이광기는 이날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해피타임'의 녹화에 참여한다.


이광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1달 동안 쉬면서 석규 군을 잃은 아픔을 달래 왔다"며 "그러는 동안 '해피타임' 제작진들이 '남은 가족들과 앞으로 방송 활동을 위해서라도 복귀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설득해 본인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가장으로서 복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동안 이광기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던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활동으로 보답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은 8일 오전 사망, 급성 폐렴으로 알려졌던 사망원인이 뒤늦게 신종플루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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