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2009 대한민국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학업 때문에 시상식에는 불참한다.
문근영은 오는 8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나눔대상에 나눔과 기부 기증 등 사회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근영은 이날 국회행정안정위원장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문근영은 아직 학기 중이라 행사 참석은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근영의 한 측근은 "행사가 일찍 시작해 수업 시간과도 맞물려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근영을 대신해 소속사 직원이 대리수상할 계획이다.
사실 문근영은 그동안 각종 선행으로 기부천사로 잘 알려졌지만 기부와 관련한 수상식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국회에서 시상하는 제9회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2009대한민국나눔대상에는 김장훈이 통일부장관상을, 하희라, 현영, 박은혜는 대회장상을 수상한다. 또한 국회법제사법위원장상은 엄용수 코미디연합회장이, 외교통상통일위원장상은 가수 장나라가 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