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약자에게 애정을..뉴욕서도 빛났다

김현록 기자  |  2009.12.07 14:44


MBC '무한도전'이 뉴욕에서도 약자에게 애정을 보였다.

다사다난했던 '무한도전'의 뉴욕행 촬영분이 연달아 방송중인 가운데, 팬들은 숨의 의미 찾기에 한창이다. 이 가운데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think coffee'(씽크 커피)가 새삼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뉴욕대 인근에 위치한 '씽크커피'를 찾아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두유를 넣은 톨사이즈 라떼를 사오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아끈 것은 갑작스레 등장한 '씽크 커피'. 겉으로 보기엔 스타벅스같은 커피전문점과 다를 바 없지만 '씽크 커피'는 공정무역(Fair trade)을 내세운 색다른 카페다.


커피를 재배하는 제3세계 농민을 착취하지 않고 정당한 이윤을 분배하고 생산된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판다는 게 '씽크 커피'의 취지. '무한도전'의 팬들은 작은 부분에 숨은 깊은 속뜻을 헤아리며 "역시 '무한도전'"이라고 흐뭇해하고 있다.

소재나 비유 등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는 '무한도전'의 어법은 시청자들에게 종종 숨은 감동과 재미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을 통해 철거민의 현실을 은유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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