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연말에 계획된 콘서트는 무산된 것이 아니라 확대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무한도전' 콘서트가 무산됐다고 알려진 것은 와전된 얘기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매년 연말 열렸던 콘서트 형식이 한정된 인원에게만 받는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 같아 여러 방면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엔 장기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한도전'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4∼5가지 이벤트로 더 많은 시청자를 찾아뵐 예정"이라며 "예년 콘서트보다 더 많은 품을 들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여름 '듀엣가요제' 앨범 판매 당시 50장 중 1장 꼴로 무작위로 콘서트 티켓을 넣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제작진은 이에 대해 "콘서트 티켓을 가진 시청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관객들을 초대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한도전'은 2007년과 2008년 연말 시청자들을 초대하고 멤버들이 직접 공연을 벌이는 콘서트를 열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