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왼쪽)와 조인성
2년여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공유가 공군으로 복무 중인 조인성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유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2년 여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지난 2008년 1월 14일 입대, 이후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서 국군방송 KFN 라디오에서 방송된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의 DJ를 맡는 등 그간 연예 병사로 활동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께 부대를 나선 공유는 군 복무하는 간, 보고 싶었던 친구로 조인성을 꼽았다.
그는 "그리운 친구가 있는데 몇 안되지만 다들 군에 갔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군에 있는 조인성씨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고 남은 기간 건강하게 복무하라고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유는 이어 "조인성씨 성격을 알기 때문에 어디서나 사랑받을 것을 알지만, 평범한 남자로서 2년이란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4월 공군에 입대, 현재 공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