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공유 "DJ할 때 출연해줬던 원더걸스 감사"

김겨울 기자  |  2009.12.08 09:55
공유(왼쪽)와 원더걸스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공유(왼쪽)와 원더걸스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8일 제대한 배우 공유가 기억에 남는 걸 그룹으로 원더걸스를 꼽았다.

공유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2년 여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2008년 1월 14일 입대해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서 국군방송 KFN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의 DJ를 맡아 왔다.


이날 오전 9시 12분께 부대를 나선 공유는 건강한 모습으로 "홀가분하고 기분 좋다"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그는 이어 '군 생활 중에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DJ를 해서 만날 일이 많았다"며 "힘든 스케줄 속에서 원더걸스 분들이 나왔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드리고 더 많이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며 원더걸스에게 전했다.

그는 이밖에 국군방송에서 DJ를 맡았던 데 대해 "원래도 매력적인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군에 와서 DJ를 할 지 꿈에도 몰랐다.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마이크 앞에 앉아서 저만의 색깔을 가진 방식으로 사람들과 제가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그의 전역 현장에는 국내 팬 뿐 아니라 일본, 태국, 홍콩에서 온 팬들 300여 명이 현수막을 들고 환영했다.

한편 공유는 지난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해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MBC '어느 멋진 날'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입대 전 출연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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