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지훈 러브라인에 '지붕킥' 자체최고시청률

김현록 기자  |  2009.12.08 10:03
\'지붕뚫고 하이킥\'의 4각 러브라인 주인공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정음, 최다니엘, 윤시윤, 신세경. '지붕뚫고 하이킥'의 4각 러브라인 주인공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정음, 최다니엘, 윤시윤, 신세경.
세경과 지훈의 핑크빛 러브라인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23.8%의 수도권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22.8%를 1.0%포인트 경신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산골소녀 세경(신세경 분)과 외과 레지던트 지훈(최다니엘 분)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두 사람의 에피소드는 세경이 우연히 자신의 휴대전화 요금을 지훈이 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세경은 지훈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이 불편해져서 지훈에게 돈을 건네지만 지훈은 자신에게조차 분명하게 선을 긋고 마음을 닫는 세경이 서운해 화를 낸다.


오기가 생긴 세경은 지훈을 위해 직접 목도리를 떠 주고, 지훈은 결국 버럭 화를 내며 실값과 수고를 운운하며 세경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한다. 이날 방송분은 세경이 목도리를 하고 빙그레 웃음짓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이 뜨개질하는 모습을 4각 러브라인의 다른 두 축인 정음(황정음 분)과 준혁(윤시윤 분)에게 들키는 장면도 등장, 네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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