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조인성, 잇단 출연제의 "본연임무 다할래"

전형화 기자  |  2009.12.09 09:02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조인성 <사진출처=공군전투비행단 사진팀 마하2.5 블로그?>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조인성 <사진출처=공군전투비행단 사진팀 마하2.5 블로그?>
지난 4월 공군에 입대한 조인성이 복무 기간 중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아 고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내년 한국영화계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여러 전쟁영화가 제작된다. 71명의 학도병과 인민군의 전투를 그린 '포화 속으로', 고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 후속편인 '빨간 마후라2', 연평해전을 다룬 '아름다운 우리'와 '연평해전', 휴전을 앞둔 전선의 병사들을 그린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 다양한 영화들이 제작을 앞두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전쟁영화들이 현재 기획에 들어갔다.

이들 영화 중 일부는 국방부에 촬영 협조를 구하는 한편 입대한 연예사병들도 출연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입대한 연예인 중 캐스팅 1순위는 단연 조인성이다. 조인성은 '빨간 마후라2' 측에서 공식적으로 출연 요청을 하고 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몇몇 제작사는 기획단계부터 조인성 출연을 염두에 놓고 작업을 하기도 했다. 한 영화 제작자는 "원래 조인성 출연을 예상했다. 하지만 아무대로 출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다른 배우로 바꾸었다"고 털어놨다. 영화계에선 조인성 출연을 전제로 기획하다보니 여러 잡음이 들리는 상황이기도 하다.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출연 제의도 상당하다. 내년에 전쟁드라마 제작이 많다보니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것.


이에 대해 조인성측은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 측근은 "부대에서도 군인이 상업적인 작품에 어떻게 출연할 수 있냐며 적극적으로 이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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