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조인성 <사진출처=공군전투비행단 사진팀 마하2.5 블로그?>
내년 한국영화계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여러 전쟁영화가 제작된다. 71명의 학도병과 인민군의 전투를 그린 '포화 속으로', 고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 후속편인 '빨간 마후라2', 연평해전을 다룬 '아름다운 우리'와 '연평해전', 휴전을 앞둔 전선의 병사들을 그린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 다양한 영화들이 제작을 앞두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전쟁영화들이 현재 기획에 들어갔다.
이들 영화 중 일부는 국방부에 촬영 협조를 구하는 한편 입대한 연예사병들도 출연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입대한 연예인 중 캐스팅 1순위는 단연 조인성이다. 조인성은 '빨간 마후라2' 측에서 공식적으로 출연 요청을 하고 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몇몇 제작사는 기획단계부터 조인성 출연을 염두에 놓고 작업을 하기도 했다. 한 영화 제작자는 "원래 조인성 출연을 예상했다. 하지만 아무대로 출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다른 배우로 바꾸었다"고 털어놨다. 영화계에선 조인성 출연을 전제로 기획하다보니 여러 잡음이 들리는 상황이기도 하다.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출연 제의도 상당하다. 내년에 전쟁드라마 제작이 많다보니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것.
이에 대해 조인성측은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 측근은 "부대에서도 군인이 상업적인 작품에 어떻게 출연할 수 있냐며 적극적으로 이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