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임성균 기자
배우 이준기가 무술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는다.
10일 이준기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준기는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등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무술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로부터 공로상부문 무술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 무술을 일반 대중에게 보급 및 발전시킴에 있어 이준기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상당한 공헌,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액션 연기는 몸의 아름다운 라인이나 액션의 아름다움도 같이 보여줄 수 있다"며 "제가 그 동안 작품들을 하면서 액션 신을 찍으며 생긴 상처들을 보면 이제 저에게는 어떤 훈장과도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다른 여러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 이번에 이렇게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더욱 그런 훈장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최선을 다하려는 생각"이라며 "공로상을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공로상 중 연기자 부분 이준기 외에 무술 연기자상 거룡(사단법인 영화배우협회 수석 부이사장), 최고 원로 무술인 상에는 서복섭(합기도 원로), 최고 무술인 상에는 김정호(세계해동검도연맹 총재), 무술 감독상에는 김백수(KBS 총 무술 감독), 원진(무술감독)이 수상할 예정이다.
연기자 부분 공로상은 오는 20일 서울 세종 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