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지난 8일 20대 캐나다 교포 여성으로부터 정식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1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이 여성은 이어 다음날인 9일 민사소송과는 별도로 검찰에 이병헌이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했다는 고발장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에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이것으로 상습도박이라고 주장한 것 같다"면서 "어이가 없지만 검찰에 이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병헌 법정대리인 김앤장 김대호 변호사는 "검찰에 상습 도박을 한 적이 없다는 진정서를 포함해 협박 혐의 등을 같이 수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 측은 이 여성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수차례 협박전화를 한 데 대해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