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성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결혼..행복"

ⓒ 임성균 기자

11일 결혼하는 김성은 정조국 커플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성은과 정조국 커플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 W호텔 그랜드홀에서 결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성은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결혼을 하게 되서 행복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줘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까지는 떨리지도 않았다"며 "어제는 밥 먹는 꿈을 꿨다. 박지성과 여동생이 함께 밥 먹는 꿈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은은 "너무나 행복하고 평생 사랑하고 싶다"고 전했고 정조국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커플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조국은 "어제 잠을 설쳐서 아직 피곤하다"며 "오늘 좋은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배우 유준상이 사회를, 이순재가 주례를 볼 예정이다. 또 축가는 SG워너비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20일 친구의 소재로 만나 1년 넘게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했다. 신접살림은 서울 삼성동에 마련된다.

김성은은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 남자' '돌아온 뚝배기' 등에 출연했고 MBC '살맛납니다'에 출연 중이다. 정조국 선수는 FC 서울 소속으로, 2003년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6년과 2007년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활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