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이특 "강호동에 MC수업 받고 있다"(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09.12.12 11:00
이특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특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26)이 "강호동으로부터 MC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특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데뷔 당시부터 MC가 꿈이라고 말해왔다"면서 "얼마 전에 호동이 형이 '이제는 내가 너한테 MC수업을 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특은 그간 지상파,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에서 MC 및 패널로 활동하며 재치와 끼로 MC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는 SBS '강심장'과 '스타킹'에서 동료 은혁 신동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이특이 밝힌 강호동이 가르쳐 준 MC의 핵심은 '맞장구'와 '샤우팅'(shouting, 소리치기).


"'누가 어떤 멘트를 했을 때 MC로서 맞장구를 잘 쳐줘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샤우팅'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또 '네가 나중에 국민MC가 되려면 경력이 중요하다. 10년 정도 이렇게 하면 내공도 쌓일 거고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죠."

이특은 "전 누가 최고의 MC를 물으면 항상 호동이형이라고 밝혀왔다"면서 "유재석씨와 프로그램을 함께 해 본적이 없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특은 "워낙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호동이 형의 인정을 받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잘 하는 것을 떠나 무조건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이 강조한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호동이 형이 가족을 가장 중요시하고 소중히 하라고도 말씀하시더라고요. '가족이 중요하다. 네가 살고 있는 숙소, 방송국 그리고 소속 사무실이 가족이다. 활동을 하다보면 돈보다 중요한 게 가족이라는 걸 깨치게 될 거다'라고 가르쳐주신 게 마음 속 깊이 남아요. 역시 '국민MC'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특은 "호동이 형이 꼽는 최고의 MC는 언제나 이경규씨"라며 "좋은 MC가 돼서 최고의 MC가 누구냐는 물음에 '강호동이다'고 말하는 게 제 꿈"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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