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이승기가 자신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1박2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승기는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09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 공연에서 "'1박2일'은 가슴 깊이 남는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의 이날 콘서트 무대에서는 그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영상이 일부 공개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영상물이 공개된 후 무대에 등장한 이승기는 "저의 콘서트를 위해 '1박2일'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해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승기는 이어 "제가 앞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이고 또 언젠가는 '1박2일'에서 하차할 시기가 올 수도 있겠지만 '1박2일' 출연은 저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1박2일'은 저에게 가슴 깊이 남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 여러분들이 '1박2일'을 너무 사랑해주시는 덕분에 저희는 고생이 많다"며 "30%가 넘는 시청률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혹한기 대비 캠프 촬영은 정말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이날 환상적인 물쇼가 더해진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와 커플 댄스에 이어 그동안 감춰둔 식스팩 복근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이번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