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만덕'(극본 김진숙ㆍ연출 강병택 김성윤)의 주인공으로 이미연이 확정됐다.
KBS 관계자는 14일 "이미연이 '만덕'의 주인공 김만덕 역에 최종 캐스팅됐다"며 "조만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년 3월께 방송 예정인 KBS 1TV 대하드라마 '만덕'은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여성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김만덕 역을 놓고 몇몇 스타급 연기자들의 출연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이미연이 최종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SBS '사랑에 미치다'와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등에 출연한 이후 2년간 공백기를 가져온 이미연은 드라마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특히 이미연은 지난 2001년 출연했던 KBS 2TV '명성왕후' 이후 8년 만에 다시 사극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이 극중 만덕의 멘토 역할로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는 '만덕'은 차인표, 한고은, 김성민 주연의 '명가' 후속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