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아이리스2' 제의오면 OK"

타이페이(타이완)=김수진 기자,   |  2009.12.16 07:00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아시아전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민호가 배우 이병헌에 대한 동경과 더불어 드라마 '아이리스'에 대해 호평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15일 오후 대만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타이페이 웨스틴호텔에서 진행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러운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이병헌을 꼽았다.

이민호는 "요즘 드라마 '아이리스'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이병헌 선배님이 부럽다"면서 "이병헌 선배님은 배우로서 존경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아이리스'제작사에서 시즌2를 기획, 제작하는 것과 관련해 '만약 '아이리스' 시즌 2로부터 섭외요청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로 '아이리스'를 꼽은 이민호는 "현재 2~3작품을 놓고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차기작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면서 "만약 이 작품들 가운데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한다면 '아이리스'2의 시나리오와 대본을 검토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민호는 또 자리에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는 설경구, 김명민을 꼽았다. 사실 설경구와 이민호는 이미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민호는 "당시에는 내가 비중이 워낙 작아서 설경구 선배님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상식에서 설경구 선배님을 뵈었다. 선배님께서 차기작에 대해서 물어보시더니 '빨리 차기작을 결정하라'고 조언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는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꽃보다남자'에서 주인공 '구준표'를 연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았다. 그는 내년 상반기 차기작을 통해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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