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KBS '만덕'으로 첫 사극 도전

김명은 기자  |  2009.12.16 09:17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박솔미가 KBS 1TV 대하드라마 '만덕'으로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MBC 드라마 '내여자'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솔미는 '만덕'에서 김만덕(이미연 분)의 경쟁자 문선 역을 맡았다.


'만덕'은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여성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박솔미가 연기하는 문선은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여자로, 사형장에 끌려가는 길에서도 손거울로 용모를 살펴볼 만큼 대범함과 매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만덕과 거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다.


박솔미는 "첫 사극 도전이긴 하지만 문선이란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부담이 되긴 하지만 이번 작품으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박솔미의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년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이미연과 첫 사극에 도전하는 박솔미가 팽팽한 대결구도를 펼칠 '만덕'은 '명가' 후속으로 내년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제주도 출신 배우인 고두심이 만덕의 멘토 역할에 캐스팅돼 극 흐름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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