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장윤정 박현빈 등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가수들이 첫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지난 15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OBS 경인TV 개국 2주년 특집방송 '개국특집쇼 빅3' 녹화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 날 녹화에서 남진은 '둥지','저리가','그대여 변치마오',' 마음이 고와야지' 등 히트곡을 물론 후배가수 장윤정과 발표한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윤정은 '장윤정 트위스트', '첫사랑', '애가타', '사랑아' 등 히트곡과 함께 '찔레꽃','섬마을 선생님', '처녀 뱃사공' 등을 엮어 흥겨운 메들리를 선보였다. 박현빈은 '대찬인생', '샤방샤방' 등 히트곡과 함께 남진과 '야 나'를 불러 뜨거운 열정의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세 사람의 첫 합동무대를 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은 물론 통로와 계단까지 꽉 채워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한다.
남진, 장윤정, 박현빈이 함께 한 OBS 경인TV 개국특집쇼 '빅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