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지금까진 연하남, 이제는 짐승남"

김현록 기자  |  2009.12.16 12:11
배우 지현우 ⓒ송희진 기자 배우 지현우 ⓒ송희진 기자


지현우가 꽃미남 연하남을 벗고 '짐승남'이 되어가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유소 습격사건2'는 1999년 2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주유소 습격사건'의 후속편. 지현우는 문제적 청년 원펀치 역을 맡아 영화에 합류했다.

지현우는 "지금까지는 연하남이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짐승남 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지현우는 김상진 감독이 '구영탄 느낌이 원펀치'라고 했다며, 고행석 화백의 만화 캐릭터 구영탄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극중 뽀글파마 머리를 시도한 지현우는 "김상진 감독님과 상의하다 이런 스타일 어떻냐고 했는데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덧붙였다.


지현우, 조한선, 정재훈, 문원주등 젊은 4인방과 1편의 김상진 감독, 주유소 사장 박영규가 함께한 '주유소 습격사건2'는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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