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PD수첩' 2009 한국방송작가상

문완식 기자  |  2009.12.16 18:24


MBC '황금어장'과 'PD수첩'이 2009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황긍어장'의 최대웅 작가와 'PD수첩-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의 정재홍 작가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2회 한국방송작가상 시상식에서 각각 예능부문과 교양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KBS라디오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를 집필한 이상락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최대웅 작가는 '도사의 질문'이라는 코믹 콘셉트 장치와 철저한 사전 인터뷰를 통하여 사회자와 인터뷰 대상자가 서로 재미있게 질문과 대답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을 한 작가의 역량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홍 작가가 집필한 'PD수첩 - 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은 한 해군소령이 군납비리 의혹을 고발하며 양심 선언한 내용을 집중 취재한 작품으로, 정 작가는 10년 넘게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소위 'PD저널리즘'의 큰 축을 담보해왔으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 작가적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상락 작가의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는 스케일이 큰 역작으로 작가의 깊은 역사관과 함께 방대한 자료, 치열한 취재 등 작가의 수고가 엿보였고, 프로그램의 정체성 확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적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방송작가상은 매년 그 해에 방송되었던 TV 및 라디오의 모든 프로그램 중 순수 창작물을 대상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드라마, 교양, 예능, 라디오 부문의 각 1인씩을 선정, 시상해왔다.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는 이들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소정의 창작 지원고료를 수여했으며 수상작은 2010년에 작품집으로도 발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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