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의 백찬, 주희, 이현(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인조 혼성그룹 에이트 멤버 백찬의 아버지가 위독한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백찬은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09 멜론뮤직어워즈에 참석해 본상인 TOP10을 수상했다.
백찬은 "아버지가 지금 생과 사의 가운데 있어서 이렇게 큰 상을 받고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버지께 이런 상을 받게 됐다고 하루라도 빨리 말씀 드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백찬은 "저는 이 상을 아버지께 바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백찬은 이날 멤버 주희, 이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해 축하 무대를 선사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에이트는 올 한해 '심장이 없어'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