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들이 영화를 사랑했던 배우 고 장진영에 추모패를 전달한다.
17일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 고 장진영에 추모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는 2009년 영화계에 큰 슬픔을 안기며 떠난 고 장진영에게 영화감독들의 그리움을 담은 추모패를 전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는 2005년 여배우로써 짧은 생을 마감 한 고 이은주에게도 동료 감독들의 마음을 담아 특별연기자로 선정하여 트로피를 전달한 바 있었다.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는 고 장진영을 이젠 작품으로만 만날 수 있어 아쉽고, 안타까움이 크다는 감독들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 연기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의 시상을 할 예정이다.
올해의 감독상은 '박쥐'의 박찬욱이, 배우는 송강호와 김혜자가, 신인감독상은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등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