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홍봉진 기자 honggga@
차세대 한류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민호에 대한 아시아권의 러브콜이 뜨겁다.
이민호는 일본, 중국 등의 유력 방송사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권 나라로부터 팬미팅, 광고모델 등의 제의를 받는 등 신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대만에서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진행 마무리했다.
이민호의 이 같은 한류인기 점화는 단 편의 작품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 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아시아권 연예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민호 소속사 장영훈 대표는 "'꽃보다 남자'의 출연이후 일본, 중국의 유력 방송사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주인공으로 섭외를 받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태국의 경우 '꽃보다 남자'가 한국에서 전파를 타면서 동시에 인기가 점화됐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이민호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이민호 소속사를 사칭해 현지 팬들을 상대로 허위 팬미팅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영훈 대표는 또한 "'꽃보다 남자'의 F4 '구준표'로 이민호가 인기를 모았다면, 향후에는 더욱 성숙한 배우의 면모로 각국 팬들에게 다 가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이민호가 3월 '꽃보다 남자' 종영이후 시간을 갖고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1년이라는 시간은 '구준표'의 이미지를 지워가는 기간으로 생각해달라"면서 "내년 상반기 전파를 탈 작품 가운데 출연을 긍정적으로 타진중이며 이 작품들 가운데 한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20일 싱가포르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