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지붕킥' 인나 짝사랑남 출연

김겨울 기자  |  2009.12.17 11:27


개그맨 김한석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한다.

김한석은 17일 방송될 '지붕 뚫고 하이킥' 70회에서 가수를 꿈꾸는 인나에게 한 눈에 반한 사은풍 역으로 등장한다.


김한석이 맡은 사은풍은 멋진 정장차림이 어울리는 대기업 실장으로 인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백마탄 왕자' 캐릭터다.

'가수지망생 커플'로 특별한 수입 없이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인나와 광수가 쌀 산돈이 없어 마트 시식 코너를 전전할 때 혜성같이 등장, 인나의 마음을 흔든다. 특히 김한석은 인나에게 남자 친구 광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아낌없는 도움을 보내, 인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특히 1993년 개봉했던 로버트 레드포드와 데미무어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처럼 사은풍은 인나에게 은밀한 하루짜리 데이트를 요청하고, 그것을 광수가 알게되면서 둘 사이를 갈등케한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지난 16일 방송된 '지붕킥'은20.3%(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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