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대장금'의 한상궁으로 유명한 연기자 양미경(48)이 1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1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가진 양미경은 "지금 자다 일어나서 내 자살 소식을 듣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자다가 가족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나 이 같은 소식을 알게 됐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양미경은 "너무 황당하기 그지없다. 현재 나와 연락이 안 되는 지인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냐"며 "어떻게 이런 보도가 나올 수 있는지"라고 덧붙였다.
양미경은 "지금 전화통에 불이 났다. 이런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빚어진 것에 대해 황당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양미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미경 측에 따르면 이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해당 기사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