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진·박한이, 비공개결혼 "오랜 연애, 행복시작"

문완식 기자  |  2009.12.18 17:58
조명진(오른쪽)과 박한이 커플 ⓒ송희진 기자 조명진(오른쪽)과 박한이 커플 ⓒ송희진 기자


탤런트 조명진(30)과 동갑내기 프로야구 선수 박한이(삼성 라이온즈)가 3년 4개월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조명진과 박한이는 18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동료 연예인 및 선수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같은해 8월 연인사이로 발전, 사랑을 키워왔다.


조명진은 결혼식에 앞서 "오랜 시간 연애를 해 온 만큼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겠다"며 "오랜 연애에도 문제가 없었으니 앞으로도 잘 살 것 같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곁에 있던 박한이는 "날아갈 것 같다"는 말로 결혼의 기쁨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은 조관홍 교수(동아대)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 조명진은 MBC '선덕여왕'에 설매 역으로 출연했었다.

조명진(오른쪽)-박한이 커플 ⓒ송희진 기자 조명진(오른쪽)-박한이 커플 ⓒ송희진 기자


조명진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홍경민과 SG워너비가 축가로써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조명진과 박한이는 결혼식을 마친 뒤 19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조명진은 200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호텔리어' '주몽' '뉴하트'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에 설매 역으로 출연했다.

박한이는 지난 2001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9년 간 총 1114경기에 나서며 통산 타율 0.295를 기록한 스타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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