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브라이언 "혼자 힘으로 우뚝 서고싶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솔로 2집 '매니폴드(Manifold)'로 홀로서기에 나선 브라이언이 혼자 힘으로 가요계 정상에 서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브라이언은 10년간 몸담았던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서 독립, 홀로서기에 나선 심경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환희도 나도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다"며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혼자 활동에 나선 만큼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등 상을 받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브라이언이란 이름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 뿐"이라며 "99년 데뷔해 음악을 한 뮤지션으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각오 때문인지 브라이언은 이번 2집을 자신의 진두지휘 아래 완성, 타이틀곡 '내 여자'를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된 완성도 높은 음반을 만들었다.

브라이언은 "요즘 싱글이 대세라고 하지만 브라이언표 음악을 보여드리려다 보니 이렇게 곡수가 많아졌다"며 "타이틀곡 뿐 아니라 전 곡을 듣고 평가를 내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9년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로 데뷔한 후 이런 느낌 처음이다.

10년간 활동한 그룹을 떠나 독립한 것은 물론 두 번째 솔로 음반을 냈기 때문이다. 솔로로 벌써 두 번째인데 뭐가 그리 다르냐고 할 수 있지만, 브라이언에게 있어 2집 '매니폴드(Manifold)'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매니폴드'는 100%로 브라이언에 의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