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k2 "군입대 DJ투컷 공백 메우겠다"

이수현 기자  |  2009.12.20 17:44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힙합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Dok2(도끼. 본명 이준경)가 콘서트를 통해 음악 우정을 나누고 있다.

에픽하이 멤버 DJ 투컷의 군입대로 콘서트가 무산될 뻔 했으나 팬들의 요청에 의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에픽하이는 오는 2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Last Christmas' 공연을 갖는다.


이날 DJ 투컷의 빈자리를 Dok2가 자원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혀 힙합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에픽하이와 같은 맵더소울 소속사 뮤지션으로 힙합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Dok2는 "굳이 같은 소속사가 아니더라도 음악적 동지인 에픽하이의 공연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더군다나 평소 친분이 두터운 DJ투컷 형의 군입대로 빈자리를 채우게 돼 의미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살때부터 작사, 작곡 능력은 물론 프로듀서로 재능을 선보이며 힙합계에서 이미 음악적 검증을 마친 Dok2는 지난 11월 말 자신의 첫 EP 앨범 ‘Thunderground EP’ 음반을 발매하고 호평을 받았다. 에픽하이는 지난 4일 홍대 V홀에서 열린 Dok2의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게스트로 나서 음악적 우정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한편, 에픽하이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Dok2외에도 힙합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는 물론 기타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실력파 뮤지션 MR.Sync와 일렉트로닉 DJ팀 플래닛쉬버가 세션으로 참여해 DJ 투컷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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