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아마존'서도 시청률 신기록

내레이션 맡아… 15.7%로 MBC 다큐 프로그램 역대최고 시청률

김겨울 기자  |  2009.12.21 09:39
MBC '선덕여왕'에서 비담으로 열연 중인 김남길이 자신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아마존의 눈물'의 흥행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21일 MBC 측은 지난 18일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이 15.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다큐 프로그램 중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주말동안 '선덕여왕'의 촬영 중에 이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과 반가움을 함께 더하며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내 일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영된 '아마존의 눈물' 1편 '슬픈 열대 속으로'에는 5부작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 완성도 높은 고품격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예고했다. 아마존강 주변에 살고 있는 미 접촉 부족인 조에 족의 생활을 보여주고 그들의 삶을 조망하면서 신선한 충격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조에 족의 원시적인 사냥 방식,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공포, 아마존강 속 수중 취재, 원숭이 사냥 등 다채로운 영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 제작비 15억 원과 9개월의 사전조사 그리고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작 '아마존의 눈물'은 그 서막 '슬픈 열대 속으로'의 방영이후 오는 1월 8일 '마지막 원시의 땅', 15일 '낙원은 없다', 22일 '불타는 아마존', 29일 '300일간의 여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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