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K는 2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직전 가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K는 "억울하다는 것으로는 표현이 모자른다"고 말문을 연 뒤 "A씨가 나를 드라마 촬영현장에 사과를 하겠다고 불러 놓고 조직폭력배를 불러 폭행까지 했다. 며칠을 생각하다 고민 끝에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A씨를 비롯해 당시 현장에 연루된 인물들을 폭력행위에 관한 법률위반 및 조직폭력을 동원한 폭력 교사 혐의, 집단 폭력 및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면서 "당시 폭행으로 입은 진단서 및 증거물들을 소장과 함께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K는 더불어 "언론에 내 실명이 거론된 것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낮 12시35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