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日 5000팬 열광속 첫 팬미팅

전형화 기자  |  2009.12.21 18:47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일본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가졌다.

안재욱은 21일 도쿄 JCB홀에서 '안재욱 쇼_’FOREVER, WHENEVER, WHEREVER'를 열고 현지 5000여 팬들과 만났다. 안재욱은 2006년 일본 도쿄의 NHK홀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대규모 콘서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 만나왔으나 팬미팅은 단 한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공식 팬클럽이 여름캠프와 생일파티 등을 13년간 꾸준히 한국에서 해왔기 때문. 하지만 참가인원이 한정돼 있고 해외 팬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꾸준히 일본 팬들의 요청이 있어왔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안재욱은 이번 팬미팅에서 팬들과 대화에 초점을 맞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그간 팬미팅을 왜 안하느냐는 질문을 많이받았다.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가져준 만큼 진정한 팬과의 만남에 중점을 두어 이번 행사를 특히 공들여 준비했다. 그런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일본 공식 팬클럽과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자체 제작하여 안재욱이 팬들을 아끼는 마음을 최대한 전달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은 11월부터 뮤지컬 '살인마 잭'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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