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희진, 이명근 기자
배우 공형진이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관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형진은 '아이리스'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추노(推奴)'에서 양반을 사냥하는 관동 포수 출신의 노비 업복이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한다.
공형진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추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김보민 아나운서를 향해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는 "오늘 제작발표회의 사회를 김보민 아나운서가 맡게 돼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면서 "김 아나운서가 제 조카"라고 깜짝 발언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형진은 과거 방송에서 몇 차례 김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관계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배우 그룹 인터뷰 전 기자와 만나 "김보민 아나운서가 아내의 고모의 손녀"라며 "결국 김보민 아나운서는 저의 처조카이고 김남일 선수는 처조카 사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인 아나운서의 남편 김남일 선수가 내년부터 러시아 프로축구 톰 톰스크에서 뛴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다고도 했다.
공형진과 동서지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기그룹 쿨의 김성수 또한 김보민 아나운서와 특별한 사이가 되는 셈이다.
한편 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코믹 이미지를 선보였던 공형진은 '추노'를 통해 장중함이 묻어나는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그는 "극중 관동지방 출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강원도 사투리를 써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면서 "미세한 억양까지 신경을 쓰고 있지만 강원도 분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실지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