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유명 제작자 이칸(왼쪽)과 정려원 ⓒ사진=레브커뮤니케이션즈
배우 정려원이 제 53회 아태영화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2위로 선정됐다.
22일 정려원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아태영화제에서 정려원은 대만의 F4 오건호와 함께 시네마토그라피 부문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정려원은 대만 현지 배우에 이어 가장 아름다운 배우 2위에 올랐으며 대만 언론으로부터 '한국의 장쯔이'란 찬사를 받았다.
정려원 측은 "정려원이 오우삼 감독, 제작자 이칸 등 현지의 유수 감독 및 제작자와 만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려원은 "한국 영화계와도 인연이 많은 아태영화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화관계자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태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18개국 공동참여로 이어진 독창적 영화제다. 이번 아태영화제에는 영화 '적벽대전'의 오우삼 감독 등 대만과 중화권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아역배우 루비나 알리 등이 참석했다.
정려원이 아태영화제에서 대만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레브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