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파문 '미수다'→'미수다2'로 변화

김수진 기자  |  2009.12.22 14:23


최근 일반인 출연자의 키 작은 남성 비하 발언인 '루저'를 그대로 방송해 사회적 파문을 불러 일으킨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신년을 맞아 '미녀들의 수다 2'로 변신한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KBS는 2010 KBS 10대 기획 및 부분 조정설명회를 열고, 오락프로그램 내용의 혁신을 공개하며 '미녀들의 수다'와 관련해 변화된 내용을 공개했다.

KBS에 따르면 '미녀들의 수다 2'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토크 및 한국 체류 초보 외국인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혁주 편성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미녀들의 수다'가 개편을 맞아 환골탈태해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수다'는 루저 파문관련 방송통신심의 위원회에서 관계자 징계 방침을 결정했다.


KBS는 이날 2TV의 개편 방향에 대해 건전한 오락 프로그램 강화, 공영성 높은 교양 다큐 프로그램의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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