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최민수 연기에 선배인 나도 감동"

김지연 기자  |  2009.12.22 17:19
\'아버지의 집\'에서 부자지간으로 출연한 백일섭(왼쪽)과 최민수 ⓒ송희진 기자 songhj@ '아버지의 집'에서 부자지간으로 출연한 백일섭(왼쪽)과 최민수 ⓒ송희진 기자 songhj@


중견 배우 백일섭이 후배 최민수의 연기에 선배인 자신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일섭은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연말 특집극 '아버지의 집' 공개 시사회 및 인터뷰에 참석, 이 같은 속내를 밝혔다.


백일섭은 "이 작품을 촬영하며 최민수도 아버지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도 본받을 만큼 훨씬 성숙해졌다. 역시 최민수는 스타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백일섭은 "이번 작품을 찍고 시사회를 통해 80분 분량의 영상을 보니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하다"며 "무엇보다 최민수의 연기는 선배인 나한테도 굉장한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백일섭은 "무엇보다 최민수의 연기를 보면서 그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생각났다"며 "최무룡 선배님이 최고 배우일 때 내가 신인이었다. 문득 그 당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곧이어 백일섭은 취채진을 향해 "최민수씨한테 박수 한 번 쳐 달라"며 거듭 그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 최민수는 영화, 드라마 스턴트맨과 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만호 역을 맡았다. 재미교포 피아니스트인 이현재(문정희 분)와 하룻밤 사랑으로 아들 재일(김수현 분)을 얻고 차츰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집'은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부터 1, 2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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