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2일 전국 925개 스크린에서 24만 417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11만 3046명을 기록했다.
이는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것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반면 3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선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보다는 느린 기록이다. '아바타' 직배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5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한 데 비해서는 하루 늦은 수치기도 하다.
'아바타'는 금주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전우치'와 맞붙을 예정이다.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라이벌이 될 예정이다. '전우치'는 앞서 지난 22일 전야상영에서 4만 2000명을 모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한편 '아바타'는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자원을 채굴하려는 인간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토착민 나비의 대결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