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3인방, 혹독한 크리스마스 보낸다

김건우 기자  |  2009.12.24 09:19
ⓒ<지난해 5월18일 새벽 칸국제영화제 주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홍진 감독(가운데)과 김윤석 하정우> ⓒ<지난해 5월18일 새벽 칸국제영화제 주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홍진 감독(가운데)과 김윤석 하정우>


'추격자'의 주역 김윤석 하정우, 나홍진 감독이 추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

'추격자'의 주역들은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영화 '황해'의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촬영을 시작한 후 연말 분위기 없이 촬영에 임하는 것이다.


영화 '황해'는 500만 '추격자'의 김윤석 하정우, 나홍진 감독이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연변에서 빚에 쪼들려 살던 한 남자가 살인 의뢰를 받고 한국에 입국한 뒤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하정우가 살인 의뢰를 받고 국내에 들어온 구남 역을, 김윤석은 하정우를 쫓는 다른 살인청부업자 명가 역을 맡았다.


이에 세 사람은 크리스마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열중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중국 촬영에 돌입하기 전 국내 촬영을 마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영화는 세 사람의 또 다른 고생이 예고돼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김윤석 하정우는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빠지는 장면 등에 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서 "나홍진 감독이 이번 영화는 추운 입김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며 "'추격자'보다 더 많이 고생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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