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배가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연출 최재형)의 천하무적 야구단 보조해설자로 나설 전망이다.
24일 천하무적 야구단 제작진에 따르면 이현배는 촬영중 오른쪽 팔 골절을 입어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보조해설자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로써 천하무적 야구단은 김C 감독, 허준 해설위원, 이현배 보조 해설자의 3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제작진은 "이현배가 건강이 완치되고 활동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호전되면 야구단에 합류할 계획이다"면서 "이현배의 건강을 위해 선수로 곧바로 투입되는 것보다 보조해설자로 변신해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이어 "이현배가 이번 부상으로 인해 너무 안타까워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다"며 "이현배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부연했다.
이현배는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일반인 사회인 야구단과의 경기도중 상대선수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공을 던지다가 오른쪽 팔에 골절상을 당했다.
이현배는 사고 발생 직후 촬영장에 항상 대기 중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 22일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 결과가 좋다. 주말께 퇴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배는 내년 초께 보조해설자로 합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