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예전 모습, 아들도 바라지 않을까"

이수현 기자  |  2009.12.24 15:43
방송인 이광기가 다시 방송 출연을 결심한 속내를 털어놨다.

24일 SBS에 따르면 이광기는 최근 SBS '절친노트' 크리스마스 특집에 MC 김구라의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나에게는 가장으로서의 의무가 있고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광기는 "사실 내가 예전처럼 즐거워하면서 방송을 할 수 있을까, 하나뿐인 아들이 떠난 지금 내가 웃으면서 방송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다시 예전의 아빠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들이 진정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광기가 출연한 '절친노트'는 25일 오후 방송된다. 이광기는 지난달 신종플루로 인해 아들을 잃고 방송활동을 중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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