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첫 단독공연서 눈물 '펑펑'

김현록 기자  |  2009.12.26 16:02
가수 케이윌이 첫 단독 공연에서 눈물을 쏟았다.

케이윌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데뷔 3년만에 '케이윌 첫번째 콘서트'를 열고 17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1초에 한방울'을 부르면서 무대에 등장한 그는 첫 곡부터 눈물을 흘리며 목멘 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케이윌은 "나를 보기 위해 오신 분들로 이 공간을 채웠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데뷔 전 첫 방송하는 날, 첫 상을 받는 날, 첫 공연을 하는 날 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대로 정말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케이윌은 이날 데뷔곡인 '왼쪽 가슴'을 비롯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끊었던 담배', '반복일 뿐이야', '하리오' 등 1, 2집의 대표곡은 물론 자신이 데뷔 전 가이드 녹음을 했던 곡인 동방신기의 '허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피'도 함께 불렀다.

마리오와 '러브 119', '초콜릿', 아웃사이더와 '최면', '외톨이' 등의 무대를 갖는가 하면,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2pm의 '어겐 앤 어겐', 투애니원의 '파이어'도 재현해 환호를 받았다.


관객과 함께 하는 케이윌 몰래카메라에 속고 만 케이윌은 "나 빼고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냐"며 재차 확인한 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한편 케이윌은 26일 MBC '쇼! 음악중심' 연말 결산 무대에 오른 뒤 29일 SBS '가요대전', 30일 KBS '가요대축제' 출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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