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등장' 김종민, 진지함속 예능감 살아있었네

문완식 기자  |  2009.12.27 11:46
2009 KBS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온 김종민 ⓒ유동일 기자 2009 KBS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온 김종민 ⓒ유동일 기자


"호동이 형이 저보다 이수근, 이승기를 더 챙기네요."

지난 18일 소집해제 후 바로 TV에 복귀 '1박2일', '스타킹'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김종민이 시상식에 '떴다'.


지난 26일 치러진 2009 KBS연예대상에서는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 별도의 테이블이 마련됐다. 최근 '1박2일'로 납치되다시피 복귀한 김종민은 조금은 '어색하게' '1박2일' 테이블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

TV에 잠깐잠깐 비치는 그의 모습은 아직은 많이 낯설어 하는 게 역력했다. 그럴 만도 한 게 소집해제 후 불과 열흘도 안 돼 '예능의 정점'에서 이를 지켜봐야한다는 게 지난 2년 여간 방송을 떠나있던 김종민으로서는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종민은 이어진 특별상 시상에서 예의 특유의 '어설픈' 예능을 선보여 어느 정도 적응돼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종민은 이날 소녀시대 유리와 함께 시상자로 나와 "전역 후 뭐가 달라졌느냐"는 유리의 물음에 "호동이 형이 좋아하는 순서가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저를 많이 챙겼는데 이수근을 더 열심히 챙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종민의 '타박'에도 불구, 이날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은 "김종민이 복귀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해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민은 27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2년 여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첫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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