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도-갱스오브뉴욕' 빠진 '진짜' 이유는?

김겨울 기자  |  2009.12.27 12:36


길이 MBC '무한도전'의 '갱스오브뉴욕' 편에서 빠진 이유는 일정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길은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갱스오브뉴욕' 편에서 의문사를 당한 대부로 깜짝 등장했다. 길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극 초반 총에 맞아 죽는 장면 후 방송 내내 등장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아쉬움을 함께 자아냈다.


이에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길이 함께 했다면 훨씬 재밌었을 테지만 예정된 스케줄이 있어 하루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이어 "남은 멤버들끼리 쉬기보다는 다음에 하려는 아이템을 시험 삼아 작게 해보자는 취지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당' 길이 있었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졌을 것", "보는 내내 길이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 생각했었다"며 길의 빈자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갱스오브뉴욕'은 5명의 멤버 중 보스가 죽음을 맞도록 정보를 제공했던 스파이를 색출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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