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멘트 실수…동방신기 팬 '항의' 줄이어

길혜성 기자  |  2009.12.27 15:33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최강창민,유노윤호(왼쪽부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최강창민,유노윤호(왼쪽부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와 관련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자막 및 멘트 실수에, 팬들의 항의성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연예가중계'는 26일 밤 방송된 송년 특집에서 '올 연예계 최고 뉴스메이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런데 한 이날 8.5%의 표를 얻어 4위에 오른 동방신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모 리포터는 "올해 시아준수 최강창민 믹키유천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현재까지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막 역시 '시아준수, 최강창민, 미키유천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이라고 표기됐다. 리포터의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제작진이 준비 과정에서부터 실수를 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7월 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멤버를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으로 최강창민은 아니다. 다른 세 멤버와 달리 최강창민은 지금도 유노윤호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날 자막에 등장한 '미키유천'도 '믹키유천'이 맞는 표기로, 오타까지 발생한 셈이다.


이에 동방신기 팬들은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연예가중계' 시청자게시판에 "최강창민이 아니고 영웅재중이다"라며 "수정해 달라"란 내용의 글들을 여럿 올렸다. 또한 일부 팬들은 "맨날 미키유천이래.."라며 앞으로는 오타에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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