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11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아바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7일 전국 729개 스크린에서 44만 85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419만 4333명을 기록했다. 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해운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400만 돌파를 기록한 11일과 동일한 기록이다. 재난블록버스터 '2012'가 기록한 17일보다는 6일 빠른 기록이다.
'아바타'는 크리스마스 대첩에서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전우치'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했다. 우열을 가릴 것 없이 꾸준한 관객몰이로 연휴 기간 각각 2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은 것이다. 두 영화는 금주 연말연시 특수도 누릴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아바타'는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자원을 채굴하려는 인간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토착민 나비의 대결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