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BS 가요대축제 최고인기곡 후보 2PM 카라 다비치 2NE1 백지영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왼쪽 위부터 ⓒ이명근 홍봉진 송희진 기자
'걸그룹이냐, 짐승돌이냐, 백지영이냐!'
걸그룹과 남성아이돌그룹 그리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백지영이 연말 대격돌을 펼친다.
이들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오후 10시부터 164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09 KBS 가요대축제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가요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최고의 인기가요 후보에 오른 가수는 걸그룹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 아이돌 그룹 2PM과 슈퍼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백지영도 이름을 올리며 이들과 경쟁한다.
'짐승돌'이라고 불리며 올 상반기 최고의 인기를 모아 지금까지 정상의 아이돌로 군림하고 있는 남성 6인조 2PM은 'AGAIN & AGAIN'으로 후보에 올랐다. 또한 슈퍼주니어가 'SORRY SORRY'라는 곡으로 이들과 맞불 경쟁을 펼친다.
걸그룹으로 '삼촌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소녀시대 역시 'GEE'로 후보에 올랐다. 여성 4인조 걸그룹 2NE1은 'I DON'T CARE'로 경합하며, 엉덩이춤을 대유행시킨 카라의 '미스터'도 경합한다. 경쾌한 리듬의 여성듀오 다비치의 '8282' 도 후보로 선정됐다. 더불어 최고 인기가요 가운데 유일한 발라드 곡인 가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도 후보다.
이들 후보 곡은 어느 곡 하나 빠짐없이 정상의 인기를 모았던 곡으로, 이날 진행될 가요대축제에서 최고의 인기가요의 영예를 차지할 곡에 대한 업계 안팎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가요대축제에는 신승훈, 김건모, 이승철이 출연하며, 가수 박진영과 손담비가 섹시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26일 진행된 2009 KBS 연예대상시상식에서 시청자가 선정한 최고의 예능프로그램 상을 수상한 '해피선데이'의 '1박2일'팀에 특별출연한다. 또한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무대도 꾸며진다.
더불어 올하반기 KBS에서 전파를 타며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