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강동원, 스크린 자체 신기록 넘는다

김건우 기자  |  2009.12.28 11:19
배우 강동원 ⓒ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강동원 ⓒ 임성균 기자 tjdrbs23@


강동원이 스크린 관객동원 자체 신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전우치'는 지난 주말(25~27일)까지 누적관객 177만 1384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에 177만 달성은 올해 최고 흥행작 '해운대'의 첫 주 기록(157만)보다 높다.


특히 크리스마스 특수를 고려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와 접전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연말연시 특수인 금주에 더 강한 관객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동원이 자체 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강동원은 그동안 2004년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그를 스타덤에 올린 '늑대의 유혹'과 '형사 Dueslist', '그 놈 목소리'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왔다. 멜로, 스릴러, 코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를 보여준 강동원의 최고 흥행작은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년)이다.


공지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형수와 자살을 꿈꾸는 여자의 만남을 애잔하게 그렸다. 당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31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멜로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그를 스타로 만든 '늑대의 유혹'은 220만을 동원했다.

이에 금주 새로운 박스오피스 성적이 기대되는 것이다. '전우치'는 연말연시 황금주말인 오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여세를 모아 2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관객 150만 돌파하더라도 총320여만 명을 넘어서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전우치'는 강동원을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왜 우수어린 눈빛을 강조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 시종일관 까부는 악동 도사 모습이 잘 살아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강동원 안에 전우치가 팔딱팔딱 살아 숨 쉰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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