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자신 이름딴 라면 12월수익금 전액 기부

김지연 기자  |  2009.12.28 11:07
강호동 ⓒ유동일 기자 강호동 ⓒ유동일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연예인들의 선행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민 MC' 강호동 역시 화끈하게 선행에 동참했다.

강호동과 그의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28일 "강호동의 이름을 딴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 큰 라면'(이하 화통라면)의 12월 한 달간 매출 수익금 전부를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더불어 화통라면의 판매사 ㈜굿지앤과 제조사 ㈜한국야쿠르트 역시 수익금 일부 및 라면 5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화통라면은 지난 10월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100만 개 돌파라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 여세를 몰아 지난 1일 봉지라면까지 출시되면서 라면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강호동의 소속사 관계자는 "화통라면은 출시 단계에서부터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탁 할 예정이었으며, 이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을 통해 전달 될 예정"이라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 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소속사를 통해 "그 동안 국민들에게 과분하리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온 터라 그 사랑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늘 고민해왔다. 비록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직접 시간 내어 찾아갈 순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 SBS '스타킹' '강심장' 등에 출연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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