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섰거라~이나영·한혜진 스크린 미녀 '출격'

김건우 기자  |  2009.12.28 13:41
이나영 한혜진(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나영 한혜진(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겨울 극장가의 꽃미남 열풍에 맞서 미녀들이 대적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극장가에 '뉴 문'을 시작으로 '전우치'까지 꽃미남 영화가 관객들을 유혹했다. '전우치'는 개봉 첫 주에만 177만을 모으며 극장가에 여심을 이끌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맞서는 꽃미녀 군단이 찾아온다. 오는 30일 '용서는 없다'를 시작으로 한혜진 이나영 이하나 등이 그 주인공이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용서는 없다'는 한혜진의 첫 스크린 진출작. 그동안 MBC 드라마 '주몽' 등에서 단아한 모습을 보였던 한혜진은 강한 카리스마의 여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과 추리력이 뛰어난 여형사의 모습에서 이색적인 매력이 엿보인다.


'대표 미녀' 이나영은 남자여자로 분해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나영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자신을 아빠라고 찾아온 어린이 때문에 연애 전선에 이상이 생긴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아빠 연기를 하기 위한 남장 연기와 코미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나영은 CF스타 또는 영화'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는 여자',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등을 통해 독특한 멜로를 선보인 배우로 알려져 있다. 중성적이면서 톡톡 튀는 매력은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그녀의 남장연기 변신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나영은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남자와 여자 두 가지를 하다 보니 장단점이 있다"며 "여자는 화장도 해야 하고 긴장해야 하는데 남자는 정신 줄을 놓으면 됐다"고 소개했다.

이하나는 영화 '페어 러브'에 26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아빠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여대생 역을 소화했다. 단순히 스토리만 듣고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영화는 그들의 자연스러운 사랑 속에서 소중함을 알려준다.

이하나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존경할 수 있고 어른스럽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하게 아니냐"고 말했다. 1월 1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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